전남 여수시가 여름철 방역소독과 전염병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보건소는 이달부터 8월31일까지 두달간 해수욕장 6곳을 비롯해 방역 취약지 416곳, 어패류 73, 해수 하수 17곳 등 모두 512개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역학조사반 6명, 진료반 14명, 홍보반 4명 등 24명으로 대책반을 편성했다. 대책반은 취약지인 쓰레기장, 늪지대, 주택가, 웅덩이, 해수욕장 등 422곳에 대해 주 4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음식점 73곳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살균제를 보급하고 대형 쇼핑센터와 병원 11곳은 레즈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수를 검사한다. 일본뇌염모기에 대한 밀도조사는 주 2회 이상 실시하고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 보균자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보건사업과(690-266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