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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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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와 여수몽이네예나눔, 시민자원봉사자들은 새해를 맞아 1월 1일 여수의 대표 관광지 종포해양공원에서 바다 살리기 수중 정화 활동과 쓰레기와 불가사리를 활용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단체와 시민, 초등학생 등 150여명이 참가해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해양공원과 하멜 등대 일대를 청소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수해양구조대원들은 수중에서 불가사리와 쓰레기를 건져 올렸고,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등은 바닷가 주변에 밀려든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오전부터 3시간가량 수거한 쓰레기만 5t에 달했다.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팀과 여수몽이네예나눔팀은 매년 1월 1일이 되면 이 행사를 몇 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뿐만 아니라 건져낸 불가사리로 새해를 상징하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넣고 쓰레기를 버리지말자라는 의미를 표정으로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종포해양공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한 여수북초등학교 4학년 정찬주 군은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새해에 의미있는 일을 해서 더 뿌듯하다"라고 추운 날씨에도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인터뷰를 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행사에 참여한 시민 모두는 내년 행사에는 해양쓰레기가 더 줄어들이기를 소망하며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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