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상징인 진남관의 보수공사는 이제쯤 끝났을까? 근처에 갈 때마다 궁금했다. 버스나 도보로 지나갈 때에 보면 사람도 안 보이고 대문은 언제나 닫혀 있었다. 대문이 닫혀 있다는 건 출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어제 근처에서 일을 보고 나서 드디어 문 앞에 가 봤다. 역시 문이 닫혀 있고 계단 중간에 안내간판이 있었다.
공개는 작년 1월부터 시작됐는데, 다만 매월 짝수 토요일의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관람 가능이라고 있었다. 여수시 OK 통합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하나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고 있어서 관광객이 모르고 가도 날이 맞으면 볼 수 있겠다.
여수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그렇게 안내 표기가 있었다. 궁금하면 앞까지 안 가도 알아볼 수 있었는데 미쳐 그 생각을 못 했다는 게 부끄러웠다.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생 때, 소풍으로 진남관에 간 적이 있었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근처에 이사 와서는 운동 삼아 몇 번 다녀왔다. 잔디밭의 클로버 중에 4잎 클로버가 있나 찾기도 하고, 여름에는 마루에 잠시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장식그림을 보곤 했다. 건물 뒤 도로에서 지붕 너머 바다를 바라보는 건 또 좋은 풍경이었다.
잔디의 초록색과 건물의 빨간색이 어울려서 예쁘기도 했는데 이제 가설덧집이 생겨 무미건조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진남관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비바람을 막아 줄 고마운 거대한 집이다. 보수공사가 잘 끝나고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려 본다.
※ 본 기사는 여수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麗水の象徴である鎮南館の補修工事はいつ頃終わるのか?近所へ行くたびに気になっていた。バスとか徒歩で通り過ぎる時に見ると、人が見えず、門はいつも閉っていた。門が閉っているというのは立ち入りがだめだということだ。
昨日近くで用事をすまして、ついに門の前に行ってみた。やはり門は閉っていて階段の中間に案内看板があった。
公開は昨年1月から始まっていたが、ただ、毎月偶数土曜日の午前10時、午後2時に観覧が可能だとあった。麗水市OK統合予約で予約が可能だが、現場で受付けできるとあって、観光客が知らないで行っても日が合えば見られるだろう。
麗水市のホームペイジを探して見ると、そう案内表記があった。気になったら前まで行かなくても知ることが出来たのに、ついぞその考えにいたらなかったのがはずかしかった。
子供が幼稚園生の時、遠足で鎮南館に行ったことがあり、記念写真を撮った。近所に引っ越ししてからは運動がてら何回か行ってみた。芝生のクローバーの中で4枚のクローバーがあるか探してみたりもし、夏には廊下にしばし座って涼しい風を受けながら美しい装飾の絵を見たりした。建物の裏の道路から屋根の向こうの海を眺めるのもまた良い風景だった。
芝生の緑色と建物の赤色が似合っていて綺麗だったのに、今は架設家屋が出来て無味乾燥した感じがする。でも鎮南館の工事が終わるまで雨風を防いでくれるありがたい巨大な家だ。補修工事が無事に終わり、自由に見られる日を待ってみよ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