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정 설명회는 18일은 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많은 시민들로 문화홀의 자리가 꽉 채워져 있었다. 사회자의 안내가 이어졌다.

너무나 반가운 말이다. 언제나 본행사 전 불필요한 의전으로 행사 시간이 길어지곤 했었는데 그러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다.

시장님께서 무대위로 올라왔다

 

권오봉 시장님의 한마디에 장내에 웃음소리가 들린다. , 딱딱할 것 같았던 분위가 한번에 달라진다.

"시가 올해 할 일을 지역의 리더들에게 미리 보고를 드리고 지역에서도 일 할 때 참고 하시면 참 좋을 것 같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시에서 무슨 일을 하는 지 알아야 되지 않겠나 싶어 이렇게 직접 업무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시정설명회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민선7기 시정설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권오봉 시장은 올해 시정 목표와 운영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의 질의응답은 담당 공무원의 즉각 답변도 이루어졌다. 시정설명을 요약해본다.

△2018년을 빛낸 10대 성과

여수 박람회법 개ㆍ생활체육시설 확충ㆍ폭염 그늘막 설치ㆍCCTV확대설치ㆍ광역시내버스 개통ㆍ경도해양관광단지 연륙교 국비지원근거 마련ㆍ여수시민채용 가점제ㆍ초등학생 100원시내버스ㆍ회전교차로

△2019년 업무계획

시민 공감 감동시정

-소통행정ㆍ열린 시민청원제도ㆍ민원 SNS 카카오톡 여수신문고

열린 시민청원제도는 500명의 동의에서 300명의 동의 인원으로 축소하였으며, 컴퓨터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손편지 청원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달라졌다. 

균형있는 상생경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ㆍ미래산업 기반 조성ㆍ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ㆍ지역상권 활성화 등

지역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위한 시의 노력이 많이 돋보였다. 

사람중심 나눔복지

- 어르신 복지ㆍ아동 여성 복지ㆍ보건 복지ㆍ교육복지

지역 우수 인재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위해 교육에 대한 복지를 실질적으로 실행하겠다고 했다. 혁신학교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행복교육지원센타는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품격있는 문화관광-

-시민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전환ㆍ세계섬 박람회 유치 기반조성ㆍ해양관광 인프라 확충ㆍ체류형 해양생태 관광

숙박과 음식에 대한 가격공시 앱을 이용해서 정직한 관광을 통해 다시 찾는 여수가 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편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수시민 할인업소와 착한가격업소의 확대를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살기좋은 정주 환경-

-명품택지 개발ㆍ도시재생ㆍ쾌적한 도심환경 조성ㆍ산단안전 강화ㆍ선진교통 서비스제공

석유화학 안전체험관을 개관해서 석유화학 안전사고에 대한 완벽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했다. 산단의 파이프랙에 센서들을 부착해서 모니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 교통ITS서비스 개선을 통해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시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잘할 것이며 시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시민사회의 협력과 더불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마지막 한 명의 시민이 행복 할 때까지 시장이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라며 권오봉 시장은 시정 설명회를 마쳤다.

뒤를 이어 시민들과의 자유로운 토론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돌산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장도개발에 따른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는 시민들 그리고 여수박물관 부지 선정에 힘을 실어달라는 민원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의 적극성이 두드러졌다.

한 시민 참석자는 시에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지 몰랐다 했고,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렇게 시행정에 관심을 둘지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겠다고 전했다.

모든 행사의 일정을 마친 후 권오봉 시장은 참석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말을 건넸다.

 

  시민에 대한 섬김의 자세로 민선 7기를 이끌어 나간다면 우리 여수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