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창문을 열어 밖을 확인해 본다. 멀리 구봉산이 잘 안 보이면 안개 아니면 미세먼지이다. 1월 14일은 구봉산이 뽀얗게 잘 안 보였다. 필자가 아는 한 미세먼지가 최고 나쁜 수준이었다. 또 돌산대교 너머에 보이던 산들도 전혀 안 보였다. 마치 수묵화를 보는 것 같다.
요즘 시민기자님들이 올리는 사진을 봐도 배경이 뽀얗다. 한국의 남쪽에 있는 여수인데도 이제 매일 같이 걱정해야 한다니 씁쓸하다.
일이 있어서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는데, 주위를 보니 미세먼지가 심각한데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많이 없다.
필자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마스크를 쓰면 입김이 코 위에서 세어 나와 안경을 흐리게 한다. 감기에 걸려서 마스크를 쓰는데 하루 쓰는 건 귀찮고 아깝다. 그런데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안 할 수도 없고 겨울에서 봄까지 자주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 좋은 걸 장만해야 하겠다.
인터넷 나무위키(사전)에 위하면 미세먼지 때문에 생길 건강 문제로는 두통과 현기증, 피부병, 눈병, 호흡기질환이 있다고 있다. 필자가 현재 눈병을 앓고 있는 건 미세먼지 때문이었을까.
감기는 물론 비염, 천식도 걸릴 수 있다. 귀가하면 손씻기, 양치질, 샤워도 하고 예방을 잘 해야 한다.
건강도 염려되지만 시장도 걱정이다.
지금 먹거리 시장을 만들고 있지만 밖에서 먼지가 있는 가운데서 장사하는 것도 그렇지만 음식을 먹기에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문을 열어 놓고 장사하는 음식점도 걱정이다.
정육점에서 고기 양을 재는 저울은 노출돼 있어서 고기를 사오면 잘 씻으면 된다. 그런데 양을 재고 나서 가는 고기는 씻을 수야 있지만 뭔가 이상하다.
‘이민 아니면 답이 없다’는 말도 나오는 상황이다. ‘엄청 커다란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상상을 해 본다.
※ 본 기사는 여수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朝ごとに窓を開け、外を確認して見る。遠くの九峰山がよく見えなかったら霧、もしくは粉塵だ。1月14日は九峰山がかすんでよく見えなかった。筆者が知る限り、粉塵が最高の悪い水準だった。また、突山大橋の向こうに見えていた山も全然見えなかった。まるで水墨画を見るようだ。
最近、市民記者たちが上げる写真を見ても背景が白っぽくなっている。
韓国の南側にある麗水なのに、もう毎日のように心配しないといけないとは苦々しい。
用事があってマスクをして外出したのだが、周囲を見ると、粉塵が深刻に濃いのに、マスクをしている人が多くなかった。
筆者は眼鏡を掛けていて、マスクを付けると息が鼻の上から漏れ出て、眼鏡を曇らせる。風邪にかかってマスクを付ける時も一日使うのは面倒くさく、もったいない。なのに、粉塵のせいで外出をしないわけにもいかず、冬から春までしょっちゅうマスクを使わなければならないなら、良いのを用意しなければならないだろう。
インターネットのナムウィーキー(辞典)によると、粉塵の為に生じる健康問題としては、頭痛、目まい、皮膚病、眼病、呼吸器疾患があるという。筆者が現在眼病になっているのは粉塵のせいだったろうか。風邪はもちろん、鼻炎、喘息もかかるという。帰宅したら、手洗い、うがい、シャワーもして、予防をしっかりしないといけない。
健康も憂慮されるが、市場も心配だ。今、屋台市場を作っているが、外でほこりがある中で商いをするのもそうだが、食べ物を食べるには気分がちょっと良くない。ドアを開けて商売している飲食店も心配だ。精肉店で肉の量を測る秤は露出していて、肉を買って来たらよく洗えばいい。でも、量を測ってから作るミンチは洗うことは出来るだろうが何か変だ。
『移民でなければ答えが無い』という言葉も出る状況だ。'とても大きな空気清浄器があったらいいな'と想像をしてみ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