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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여수 '굴'

  • 기자명 박정숙 기자 (jungsuk7006@hanmail.net)
  • 조회수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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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과 함께 굴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미항 여수로 굴을 맛보러 오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여수는 고흥, 완도 등과함께 전라도의 대표적인 굴 생산지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굴은 조직이 부드럽고 높은 흡수력으로 소화가 빠르다고 알려져 있어, 미식가들에게는 겨울철 꼭 먹어봐야 할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여수 지역은 많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 3~4도 정도 수온이 낮게 형성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나 패류독소 등의 위험성이 낮고, 크기가 먹기에 적당하며 향이 깊다는 장점이 있다.

 

굴은 풍부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겨울철에는 굴에 함유된 지질, 글리코겐 등의 함량이 여름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다.

굴을 구입할 때는 알이 굵고 검은색 테두리가 선명하며, 속살이 통통하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최근 여행객이 몰리는 여수 굴 거리는 돌산읍 안굴전길 일대다. 다수의 TV출연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지만, 바닷가 옆에서 신선한 굴을 구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수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주로 굴 찜과 굴 구이를 판매하고 무한리필인 곳도 있다.

굴 라면, 굴 전, 굴 죽 등 굴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겨울이 가기 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수에서 굴을 맛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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