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첫 전국 공식 마라톤대회인 ‘제14회 여수마라톤대회’가 따뜻한 날씨 속에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4개부로 진행되었으며, 선수와 가족 등 6000여 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 중에는 맨발로 뛰는 사람, 상의를 탈의하고 뛰는 마라토너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코스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되었으며 선수들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시민들이 선수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대회에는 여천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가족, 지역 시민들을 위해 간단한 음식과 커피, 녹차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해 대회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