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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주도하다, 여수는 지금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가 필요한 때

  • 기자명 정승화 (zzoda0821@naver.com)
  • 조회수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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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오션, 신흥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웅천 거점형 마리나 산업에 주목하라
여수시, 오는 2022년까지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 차질없이 진행중

천해의 자연관광을 자랑하는 여수시의 전경(사진)
천혜의 자연관광을 자랑하는 여수시의 전경 (사진)

과거 우리 여수시는 충무공 이순신(臣) 장군이 1591년(선조 24) 전라좌도수군절도사가 되어 여수로 부임하여 왜적의 침략을 예상하고 미리부터 군사를 훈련하고 장비를 갖추었는데, 특히 전라좌수영 본영 선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거북선을 건조하는등 임짐왜란을 대비하는 중요 군사적 요충지로 큰 역활을 하였다.

현재에 이르러 여수시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 또는 '한국의 나폴리' 라고도 불리우며 아름답고 크고 작은 365개의 부속섬들이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제 1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 국가적으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어내기도 하였다. 여수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로 1993년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19년 만에 개최된 박람회로써 우리나에서 열렸던 엑스포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박람회였다.

현재 여수시는 한 해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써 전국 관광지 호감도 기초단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여수시는 해양세계박람회를 통해 사회 간접 자본 SOC(도로·항만·공항·철도 등)로 인하여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이지만 이제는 시대에 흐름에 발 맞추어 변화하여야 할 때 이다. 즉 지속 발전이 가능한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로운 관광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어야 한다.

이에 권오봉 시장은 "올해는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그동안 관광객유치라는 양적 성장에 맞춰진 초점을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고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출처 뉴시스)

오는 2022년까지 완공될 웅천 거점형 마리나 조감도
오는 2022년까지 완공될 웅천 거점형 마리나 조감도

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여수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 건설을 예정 중이다. 당초 예상보다 공사진행이 늦어지긴 했지만 공사가 완공되고 마리나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여수시는 이번사업 추진으로 1,899억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파급효과는 물론 1,267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지난해 7월 1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해양레저관광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즐거움이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삶"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이번 계획은  · 고품격·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 육성 · 해양레저관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비  ·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계획의 중점사항인 고품격·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 육성 중 핵심은 마리나 산업 육성 부분으로, 그 동안 마리나 발전 계획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 소규모 마리나와 어항을 중점 개발해 계류시설 확충  · 거점 마리나와도 상호 연계해 요트 등 레저선박의 계류 선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 들어 있다.

2017년 해양경찰청 통계자료
2017년 해양경찰청 통계자료

국민소득 3만달러에 가까워지는 시점에 해양레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상레저의 꽃이라 불리우는 레저용 요트가 주목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시장도 성장세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레저 선박(모터보트·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세일링요트) 수는 2만4971척으로 2016년 1만7583척에 비해 7000여 척이 늘어났다.

2015년 1만5172척, 2014년 1만2985척이 등록되고 있어 해마다 증가 추세다. 요트 임대 사업자도 늘고 있다. 2018년 현재 대략 127개의 업체들이 영업 중이다.

2017년 12월까지 등록된 업체가 117개였으니 6개월 사이에 10개의 신규 업체가 늘어난 셈이다.

요트·보트 조종 면허(일반 1급·2급, 요트) 취득자 수도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까지 조종 면허를 취득한 총인원은 20만6725명으로 2016년에 비해 2만1596명이 늘었다. 조종 면허 취득자 수는 2007년 이후 연평균 10%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조감도
웅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조감도

이에 발맞춰 우리 여수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 사업에 초점을 두고 시책사업을 추진 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월 경상북도는 오는 2029년까지 포항, 경주, 영덕 등 경북 동해안지역 연안 및 내수면에 마리나 6곳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마리나 항만의 개발로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나 타 도시보다는 여수시가 먼저 마리나 항만 사업을 사업 아이템으로 모델링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또 전국의 해양레저산업의 초석을 다지며 해양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전국 제 1의 해양관광도시, 전국 제 1의 마리나 항만의 도시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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