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운전자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여수시는 오는 31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학동사거리에서 택시 및 버스 운전자,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등 운전자 단체,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해 선진 교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그동안 엑스포 시민운동 차원에서 기초질서 지키기를 꾸준히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이번에 실시하는 범 시민 교통캠페인은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시민 교통의식을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