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疏通)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이 마무리되며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화양면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마을경관 개선을 목표로 노후 버스정류장 도색과 우체통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먼저 벽돌로 지어져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났던 옥적정류장을 밝은 색으로 도색했다.
이와 함께 마상마을에서는 녹슬고 낡은 우체통을 빨간 새 우체통으로 교체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찬엽 주민자치위원장은 “버스정류장 도색과 우체통 교체로 많은 칭찬을 받아 보람을 느꼈다”며 “공공장소 환경 정비는 주민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양면 관계자는 “낡은 버스정류장이 이제는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협의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