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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원봉사 주간을 맞다.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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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일년 동안의 행적을 되새기며 잘했다고 축하를,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의 자리가 마련된다. 여수시에서도 지난 23일 여수시 문화홀에서는 2018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지역의 8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우수봉사자·봉사수기 당선자를 시상, 안녕 리액션 캠페인·1365선(善)순환장터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비록 8만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당일 여수문화홀에는 자원봉사자와 여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주간 기념식에 동참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에 공헌한 23명의 자원봉사자와 5개 단체가 우수자원봉사자상을 받았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9~10월 진행한 자원봉사수기 공모 당선자 12명은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10만 원 등 시상금을 받았다.
봉사자가 다음 봉사자를 지정하는 여수 대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365자원봉사 릴레이게임 아자!’도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릴레이게임 아자 기념식에서는 1월 1일 자원봉사를 시작한 한국해양구조단 여수지구대 박근호 팀장과 올해 마지막 자원봉사활동을 한 몽이네예나눔 신동현 대표가 함께 아자 깃발을 흔들었다.
기념식에서 ‘안녕 리액션’ 퍼포먼스로 사회 안녕을 기원한 자원봉사자들은 기념식 후 시청로타리 주변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여수문화홀 바깥에서는 자원봉사시간 마일리지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1365선(善)순환 장터를 비롯해 자원봉사활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26일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강의실에서 수제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자원봉사자 힐링캠프가 열렸고, 2018 자원봉사주간 행사는 27일 자원봉사수요처 관리자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가 됐다.
시 관계자는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는 8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보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 구심점인 봉사자 여러분께서 자원봉사문화를 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일 권오봉 시장님은 일정 관계를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지만 대신 부시장님께서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다.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자원봉사가 주는 순수한 의미를 되새기며 자원봉사주간 행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자원봉사[自願奉仕, voluntary service]란 스스로 원해서 나라나 사회 또는 타인을 위해서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행위. 어떤 일을 대가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 또는 그런 활동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 아쉬웠던 점은 우수봉사자, 수기공모 수상자들이 불리어 지고, 상장이 전해지고 난 뒤 사회자가 꽃다발을 가져오신 분들은 꽃다발 증정을 하셔도 된다고 했다. 멘트가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은 꽃다발을 들고 단상에 올라왔다. 물론 꽃다발을 많이 받은 사람도 있고, 받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그 꽃다발들을 보며 현물의 꽃다 발대신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 형태로 받는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말을 맞아 사랑의 나눔행사들도 많이 하는데...."이번 행사에서는 꽃다발을 받지 않습니다. 꽃다발로 축하해주고 싶으신 분들은 이웃을 위해 라면, 쌀, 생필품, 현금 등을 기부해주세요."

자신의 이해를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내년 자원봉사주간행사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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