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림동이 연등천변에 겨울꽃을 심고 바람개비를 설치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림동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시민회관에서 진남초등학교 구간 연등천변에 꽃양배추 등 겨울꽃 3000본을 심었다.
이어 9일에는 진남초 학생 등이 동참한 가운데 학교 주변에 바람개비도 설치했다.
광림동 자생단체는 연등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꽃 식재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해오고 있다.
차미정 광림동장은 “바람개비 설치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느꼈다”며 “내년에는 연등천변에 미술작품 전시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