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여수지구협의회 디딤돌봉사회가 서강동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에 나섰다.
서강동에 따르면 지난 3일 디딤돌봉사회원과 가족 등 20여 명이 홀몸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연탄 900장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연탄을 마련했다.
디딤돌봉사회는 매년 서강동뿐 아니라 광림동, 충무동 등에서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 “날씨가 평년보다 일찍 추워져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연탄을 직접 배달까지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다겸 디딤돌봉사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모인 연탄이 이웃들에게 따스함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