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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낭만버스투어

  • 기자명 박배정 기자 (subaru0514@naver.com)
  • 조회수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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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낭만을 즐기다

18114일 오후 2시에 시청 건너편 구 관세청 앞에서, 123일부터 동서관광에서 운영되는 낭만투어버스를 탔다.

주부명예기자단과 SNS서포터즈등 약 35명의 사전 체험단을 싣고 시티투어에 나섰다.

코스는 여수시청앞웅천 친수공원 해양스포츠체험장 관람 및 예울마루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곳진남시장흥국상가가사리생태공원섬달천여자만 해넘이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이다.

웅천 친수공원은 청정해역인 가막만을 활용해서 조성, 해양관관을 활성화하고자 20066월에 계획을 수립, 200711월에 사업 착공, 20106월에 완공되었다.

인공 해수욕장의 길이는 약 360m, 폭은 60~100m이다. 그리고 해수욕장 뒤에는 캠핑장도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유료이다.

텐트를 치기위한 데크는 10,000, 바닥은 5,000원을 받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방법은 여수시청 홈페이지 OK통합포털에서 가능하다

공원 좌측에는 요트와 보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순신마리나가 있으며, 우측에는 예울마루가 있다.

예울마루는 20125월달에 GS칼텍스가 준공한 건물이다.

예울마루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일까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인 마루처럼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에서 이런 약자를 따서

문화예술의 와 너울의 과 전통가옥의 마루에서 따와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예울마루는 세계적 건축가인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 교수가 설계했다.

이 건물의 길이는 200m, 높이는 7층으로 되어있다.

입구의 폭은 가로20m 세로30m인 이곳의 바닥에는 아름다운 분수가 넘실댄다.

야간에는 휘황찬란한 조명이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하며, 여름에는 아이들의 물장난 놀이터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 건물의 특징은 지붕이 유리라는 것이다.

일명 글래스리버, 유리로 된 강 이라는 뜻으로 152m의 지붕이 너울거리는 파도를 연상케 한다.

예울마루 앞에 있는 장도예술의 섬이 완공되면 또하나의 관광지가 생겨, 하루 빨리 완공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충무공 어머니가 사시던곳
이충무공 어머니가 사시던곳

이어서 두 번째 코스로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곳으로 갔다.

여수시 지정 문화유산 제 1호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이순신 장군의 모친과 부인과 가솔들이 피란생활중 약 5년동안 기거했던 곳이다.

효의 산실인 이곳은, 2년전에 복원을 하여 깨끗하게 잘 정돈 되어 있다.

부모님께 해드리는 세족식(洗足式)과 효 편지쓰기등의 이벤트도 즐길수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이어지는 코스는 진남시장이다. 19839월에 착공, 19855월에 준공, 131개의 점포가 있다.

투어버스를 탑승하는 관광객들에게 점심을 대접해 드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점심 메뉴는 국밥, 갓김치, 건어물, 팔도밑반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점심 식사후 가사리 생태공원으로 go go. 생태공원으로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는 관광 해설사의 재미있는 입담이 끊이지않고 이어진다.

퀴즈로 작은 선물도 챙겨 준다. 지루할 틈 없이 어느새 갈대가 무성한 늪지위로 데크길이 길게 뻗어있는 곳에 도착한다.

근처의 YMCA에서 자전거를 빌릴수 있다. 30분에 1,000원으로 자전거 라이딩도 할 수 있고, 그냥 산책을 즐기며 추억의 사진을 만들수도 있다.

가사리 생태공원
가사리 생태공원

다음코스는 달천이다. 지금은 연육교가 놓여 섬달천과 육달천의 경계가 사라졌다.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섬달천은 화정면, 육달천은 소라면으로 나눠졌다.

이곳 달천은 송강 정철 선생의 둘째형인 정소선생이 살다 작고하신 곳으로도 유명하다.

1545년 을사사화때 집안이 화를 당하자 과거를 준비하다 벼슬길에 환멸을 느껴, 모든 것을 버리고 은거 생활을 한 곳이기도 하다.

여자만의 청정해역이 펼쳐져, 멀리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탁 트인다. 또한 옆을 보면 넓은 갯벌이 낭만과 힐링의 드라이브를 만들어 준다.

바다는 사람의 모든 마음을 다 받아준다고 해서 바다라 불린다고 한다.

바다를 향해 두손으로 하트모양의 포토죤이 세워져 있다. 하트모양의 구멍을 통해 일몰 전경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어 명장면의 장소로 꼽힌다.

좌측은 섬달천의 하트모양 포토죤, 우측 위아래는 여자만 해넘이 전경
좌측은 섬달천의 하트모양 포토죤, 우측 위아래는 여자만 해넘이 전경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마지막 코스인 여자만 해넘이가 있다. 매년 10월이면 해넘이 축제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수 가면 어디를 가봐야 잘 갔다고 할 수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오동도, 케이블카,  여수밤바다, 향일암, 소호 동동다리 로 끝이었는데, 알려주고 추천 해 줄 곳이 더 생겨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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