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이 올해 브랜드사업을 통해 재배한 고구마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남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면사무소 공무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휴경지에서 고구마(10㎏) 180가마를 수확했다.
고구마 일부는 지역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는 판매 후 복지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경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나누는 것은 올해 남면의 브랜드사업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휴경지 2400㎡를 정비했다.
지난 7월에는 옥수수 50포를 수확해 경로당 31곳에 전달하기도 했다.
류성식 남면장은 “공무원들이 직접 가꾼 농작물을 나눌 수 있어 흐뭇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브랜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