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보러 가는 여수마칭페스티벌. 올해도 행사 첫날, 이순신광장에서 하는 마칭 공연을 보러 갔다.
올해는 광장 양쪽에 시민들의 프리마켓이 만들어져 있어서 눈길을 잡았다.
이미 광장은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특이 학생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일본에서는 운동회에서 그냥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학년마다 단체로 작품을 선보이는 문화가 있다.
필자는 초등학생 시절, 운동회에서 고적대로서 마칭 공연을 한 적이 있고, 염광고가 하는 깃발춤도 해 봤다.
그때의 그리움도 있고해서 여수에서 이 행사를 볼 수 있는 게 더욱 기뻤다. 이번에는 어떤 구성으로 하는지 기대 되고 설레었다.
개막식이 얼마 지나지 않아 불꽃이 올랐다. 불꽃과 함께 거의 클라이맥스인가 싶은 분위기로 강강술래는 관광객들을 불러 아주 화려했다.
어느 팀도 다 멋있지만, 올해는 일본 고베고려고가 가장 마칭 다운 걸 보여 준 것 같다.
연주하면서도 더 빨리 움직이고 춤추고, 장난기가 있으면서도 질서정연하게 퍼포먼스를 펼쳤다. 2번이나 앙코르를 받아서도 잘 해내 내공이 느껴졌다.
바람이 있다면, 가능한 조금 이른 시기에 행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
나름 단단히 따뜻하게 입고 갔지만 갈수록 추워지니,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겨울 코트를 가져올 걸 그랬다고 후회할 정도였다.
공연은 정면의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미리 온 사람들은 3시간 이상 가만히 있어야 했다
특이 여성 출연팀이 멋지게 하려고 얇게 가볍게 입지만 그걸 보고 “춥겠네.” “불쌍해.”하는 말도 들렸다.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관람석 의자는 그냥 있어도 차가워지니, 접이식 방석을 챙겨가기 잘 했다.
내년에는 어떤 신난 공연을 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본 기사는 여수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より華麗に もっとかっこよく 麗水マーチングフェスティバル
毎年見に行く麗水マーチングフェスティバル。今年も行事の初日、李舜臣広場でするマーチング公演を見に行った。
今年は広場の両側に市民たちのフリーマーッケットが出来ていて人目を集めた。
すでに広場は観覧客でいっぱいだった。特に学生が多く集まっていた。
日本では運動会で、ただ競技だけするのではなく、学年ごとに団体で作品を見せる文化がある。筆者は小学生の頃、運動会で鼓笛隊としてマーチング公演をしたことがあって、ヨングァン高校がする旗の踊りもしたことがある。その時の懐かしさもあって、麗水でこの行事を見ることが出来るのがよりうれしい。今回はどんな構成で期待しわくわくする。
開幕式が終わってすぐ花火が上がった。花火と供にほとんどクライマックスなのかと思うような雰囲気でカンガンスウレは観光客を呼びとても華麗だった。
どのチームも皆かっこよかったが、今年は日本の神戸コリョ高校が一番マーチングらしいものを見せてくれたと思う。演奏しながらも速く動いれ踊り、いたずら気があるようでも秩序整然とパフォーマンスを広げた。2度もアンコールを受けてもよくなしとげて経験と自信が感じられた。
願いがあるならば、出来るかぎり少し早い時期に行事をしてくれたらいいと思う。自分なりにちゃんと暖かくして着て行ったが、過ぎるごとに寒くなるので、人の視線を気にしないで冬のコートを持ってくれば良かったと後悔するくらいだった。公演を正面の良い席を取ろうと早く来た人たちは3時間以上じっとしていなければならないとしたらどうだろうか。特に女性の出演チームは格好良くしようと薄く軽めに着るのだが、それを見て「寒そうだね。」、「かわいそう。」という声も聞こえた。なんだかすまない気持ちがした。観覧席の椅子はただいても冷たくなるので、折り畳みシートを持って行って良かった。
来年はまたどんな楽しい公演を見ることができるのか、今から待ちどうし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