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가 있었다. 주최는 여수다문화복지원, 한화케미칼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이번에 4회를 맞이했고, 회사 사택 잔디밭에서 매년 실시된다.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 좋은 장소이다. 하늘은 맑고, 움직이면 더워질 만큼의 좋은 날이었다.
10시에 집합라고 하는데, 개회식은 나중에 한다. 그때까지는 국가별 전시관을 천천히 돌아보고 가족 문화체험도 해보는 시간이다. 손거울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도예교실 같은 체험은 아주 유익했다. 바리스타가 타 준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고, 네일아트로 예쁘게 다듬고, 왕관을 쓰고 가족사진을 찍으면 추억에 남을 재미난 코스가 이어졌다. 전통의상을 입는 체험이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의상을 입고 잔디에 나가서 노는 모습이 귀엽고 흐뭇했다.
개회식에서는 무지개학교의 축하공연, 타일에 응원메시지를 쓰는 퍼포먼스, 후원사, 귀빈 소개가 있었다. 따뜻한 메시지가 고마웠다
12시가 되니, 맛있는 한식 점심을 먹었다. 작년에 좁은 곳에서 조금 혼란스럽게 음식을 받았던 데에 비해 개선된 게 5미터쯤 떨어져서 배식장이 있던 점이다. 그래서 여유 있게 음식을 받고, 자기 자리에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일정을 위해 봉사자가 먼저 식사를 하게 돼 있었다. 조금씩 행사가 개선되는 점이 좋았다.
식사 후에 여학생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있고, 본격적인 명량운동회가 시작됐다. 2팀으로 나눠서 어른들이 잡은 긴 천의 위아래를 어린이들이 이어달리는 게임에 처음으로 참가해 봤다. 그 다음에 4팀으로 나눠서 4개의 게임을 돌아가면서 하는 팀전이 있었다. 단체 줄넘기, 풀라후프 넘기기,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줄 장애물 통과하기를 했다. 대대적인 게임 방식이고 심판도 필요해서 마치 ‘런닝맨’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필자는 그중 2개만 참가하고 나머지는 열심히 응원했다. 필자의 팀의 팀장이 된 여학생도 아주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1등은 못 됐다. 그리고 아이들의 정신이 없는 판 뒤집기, 봉사자도 함께하는 2 팀전의 박력이 있는 이어달리기가 있었다.
조금 쌀쌀해지기 시작했을 쯤에 마무리인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1등 상품이 텔레비전이었다. 어느 상품이든지간에 필요로 하는 가정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때로 MC가 마음에 드는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나눠 줬는데, 당황스러운 점이 많아서 차라리 이것도 추첨으로 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봉사자가 성인 뿐이 아니고 학생도 많이 참여해 있었다. 봉사자가 많아야 잘 진행될 수 있는 큰 행사이기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 본 기사는 여수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過ぎし20日に、'多文化家族 和合、一つの心の体育大会'があった。主催は麗水多文化福祉院、ハンファケミカルが後援するこの行事は今回で4回を迎え、会社の芝生広場で毎年実施される。子供たちが走って遊ぶのに良い場所だ。空は澄んで、動けば暑くなる程の良い日だった。
10時に集合というが、開会式は後でする。それまでは国家別の展示館をゆっくり見て回り、家族文化体験もしてみる時間だ。手鏡作り、ディヒュザー作り、陶芸教室などの体験はとても有意義だった。バリスタが入れてくれるコーヒーを無料でもらえて、ネイルアートできれいに美しくして、王冠を被り家族写真を撮ったら、思い出に残るおもしろいコースが続いた。伝統衣装を着る体験が一番人気があったようだ。小さい子達が衣装を着て、芝生に出て遊ぶ姿がかわいくて微笑ましかった。
開会式では、厶ジゲ学校の祝賀公演、タイルに応援メッセージを書くパフォーマンス、後援者、貴賓の紹介があった。温かいメッセージがありがたかった。
12時になって、おいしい韓国式の昼食を食べた。昨年は狭い所で少し混乱ぎみに料理をもっらたのに比べて、改善されたのが5メーター位離れて配食場があった事だ。それで、余裕をもって料理をもらい、各自の場所に行くことが出来た。そして、次の日程の為に奉仕者が先に食事をする事になっていた。少しずつ行事が改善されている点が良かった。
食事後に女子学生のダンスチームの祝賀公演があり、本格的な明朗運動会が始まった。2チームに分かれて大人がつかむ長い布の上下を子供たちがリレーするゲームに初めて参加してみた。その次に、4チームに分かれて4個のゲームを回りながらするチーム戦があった。団体縄跳び、フラフープ渡し、スプーンでピンポン玉のリレー。縄の障害物くぐりをした。大掛かりなゲーム方法だし審判も必要で、まるで'ランニングマン'をしているような気分になった。筆者はその中の2個だけ参加して、後は懸命に応援した。筆者のチームのチーム長になった女学生もとても精一杯応援していたが、残念なことに1位はなれなかった。それから、子供たちの忙しない板返し、奉仕者も供にする2チームの迫力有るリレーがあった。
少し肌寒くなってきた頃に最後の幸運券抽選があった。1等の商品はテレビジョンだった。どの商品にしても必要とする家庭に行けばいいと思った。時々、司会者が気に入った参加者に商品券を渡すのがあったが、めんくらう点が多く、いっそのことこれも抽選で渡したらよりいいと考え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