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
엑스포 당시 빅오쇼를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이렇게 환상적인 쇼를 보게 되다니...텔레비젼을 통해서 본 라스베가스 베랄지오 호텔이나 두바이의 버즈칼라파가 아닌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여수에서 이런 감상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지금도 그 기억이 남아 있는 나는 10월의 어느날 빅오쇼를 다시 찾게 됐다.
엑스포가 끝나고 한 차례 더 바뀐 빅오쇼를 보았고, 몇 년만에 빅오쇼를 다시 찾았다.
너무 오랫만에 찾았나....빅오쇼는 또다시 바뀌어 있었다.
더 화려해지고~~~더 웅장해지고~~~더 폭발적이었다.
그냥 멋지고 그냥 화려한 것이 아니라...스토리가 담긴 쇼...그게 빅오쇼의 더 큰 매력인 것 같다.
여수는 항상 바다와 함께 한다. 그래서 바다의 소중함을 바다가 없이는 상상할 수가 없는 것이 많다.
이런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주는 빅오쇼의 스토리는 누구나 꼭 한번은 봐야 할 장관이라 할만 하다.
이런 빅요쇼는 47M높이의 원형 조형물 디오와 10m 간격 3열*각 120m)로 설치된 해상분수, 빔프로젝터 14대와 레이저 4대가 하나로 결합해 선보이는 최첨단 특수 효과 쇼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환상 그 자체를 보여준다.
물과 불, 빛과 레이저,영상과 음악, 디오와 해상분수를 활용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펼쳐지는 바다 이야기 쇼를 소개해본다.
먼저 해상분수쇼는 감미로운 클래식과 재즈 선율에 맞춰 춤추는 지상 최대 해상분수쇼다. 화려한 조명이 추가된 해상분수쇼....디지털화된 시대와 잘 매치가 된다.
그리고 하나쇼! 하나쇼는 푸른 바다 위로 다도해가 펼쳐진 여수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녀 '하나'가, 어느날 바닷가에서 놀다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리는 바다 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신비한 목소리, 목소리를 따라 바다의 정령들이 사는 바다의 세계로 떠나는 '하나', 바다의 정령들은 '하나'에게 인류와 바다의 오랜 사랑과 기억을 들려준다.
그때 파괴의 힘이 나타나 암울한 미래의 바다를 보여준다. 오염되고 훼손된 상처 투성이의 바다, 슬퍼하는 하나에게 바다의 정령들은 또 다른 미래를 보여주게 된다. 보존과 조화로 아름답게 살아 숨쉬는 바다 이 모든 미래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 "우리는 어떤 미래를 선택해야 하나요?" 하며 메시지를 전한다.
이제 서서히 쇼는 끝으로 치닫는다. 뭉키쇼는 여수의 유명 해산물 문어와 쭈꾸미의 모습으로 부터 착안된 주인공 뭉키는 장난끼 많고 까불까불 거리는 성격이지만, 빅오와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 앞에서 자신의 원맨쇼를 펼쳐보이기를 좋아하는 재주 많은 뭉키는 MC는 물론 다양한 음악의 장르에 따라 8개의 다리로 화려한 드러머가 되었다. 댄서도 되는 등 빅오에서 자신의 장기를 여지 없이 펼쳐 보이게 된다.
그리고 관람객을 위한 분수쇼가 또다시 이어지며 아쉬운 작별을 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빅오쇼는 여수에 오면 꼭 봐야할 장관으로 말하기에 충분하다.

다음은 빅오쇼 관람 정보이다.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2018년 3월 31일부터 11월 17일 까지 운영되고 주 6일 운영 매주 월요일 휴관, 단 월요일이 연휴인 경우 휴관 없이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 휴관한다.

10월에는 18:30 입장, 19:00 해상분수 쇼, 19:10 하나쇼, 19:30 뭉키쇼, 19:45 쇼종료
11월에는 18:00 입장, 18:30 해상분수 쇼, 18:40 하나쇼, 19:00 뭉키쇼, 19:15 쇼종료

관람객 입장 시간부터 공연 시작 전까지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티켓 구매는 공연 당일 박람회장 내 국제관 C동 매표소에서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매달 20일부터 그 다음 달 공연 예매가 가능하다.

P석 성인 22000원 청소년/경로 18,000원 어린이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