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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려면 함께가라!

  • 기자명 박배정 기자 (subaru0514@naver.com)
  • 조회수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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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리더 특강

94일 오후 2시부터 여수문화홀에서 3회 채워지는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있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자원봉사 리더 특강이 이루어졌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리해 홀을 꽉 채우고 있었다.

여수 통기타 그룹사운드의 통기타 사람들이 신나는 노래로 장내의 어수선함을 잡아주었다. 이어서 권 오봉 여수 시장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인상적인 이야기로 민선 6기의 구호인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란 여수시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대로 이어 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새로운 구호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도 절감되고 이보다 더 나은 구호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고 한다. 또한 이 좋은 구호를 어떻게 달성하느냐가 중요하지 멋진 구호를 새로 만들어 포장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시민중심, 시의균형발전을 화두로 시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여수시 자원봉사단은 여수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큰 에너지다라는 말로 자원봉사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시장님 왈. 여러분 우분투(UBUNTU)라는 표현을 들어 보신 적 있으세요?

아프리카어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떤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한 부족의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제안을 했답니다.

저 멀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놓아두고 먼저 뛰어가서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혼자 다 먹을 수 있다고 말하고 시작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먼저 빨리 뛰어가지 않고 모두 손을 잡고 가서 그것을 함께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혼자 먼저 뛰어가면 다 차지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 갔느냐고 묻자

아이들은 "우분트(UBUNTU)"라고 외치며, 다른 사람이 모두 슬픈데 어떻게 혼자서만 행복해 질 수 있느냐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얘기를 듣게 되어 정말 좋았다.

양지연 강사님의 특강 모습
양지연 강사님의 특강 모습

이어서 양 지연 강사님의 봉사는 한없이 주는 것 이라는 말로 자원봉사 리더 특강이 이어졌다. 어찌나 재미있게 말을 잘하는지 전혀 지루하지 않고 딱 졸릴 시간에 졸음을 싹 쫒아 주었다. 자원봉사는 지인 따라 몇 번 해봤는데, 그 뿌듯한 만족감에 단체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결심한 내가 참 대견스럽게 여겨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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