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다문화복지원, 창작놀이터 극단야의 주최로 다문화가정의 엄마 나라 우화를 주제로한 연극이 있었다.
아시아 6개국의 설화 이야기를 4명의 출연자가 노래도 하면서 들려주는 형식이었다. 인도네시아의 “캬바얀 아저씨”, 말레이시아의 “멧제닌과 코코넛”, 일본의 “은혜 갚은 두루미“, 캄보디아의 ”교활한 여우“, 한국의 ”반쪽이“, 베트남의 ”수박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적은 소품으로 교묘하게 표현하는 게 참 신기했다. 일본의 두루미가 나오는 이야기에서는 망토 같은 천이 두루미의 멋진 날개가 되고, 반짝이는 천이 문 역할을 했다가 두루미가 만든 옷감이 됐다. 필자는 일본인이라 그걸 이해했지만 아이들은 마냥 예쁘다고 본 것 같았다.
말레이시아 이야기의 코코넛 인형이 아주 귀엽고 깜찍해 사랑스러웠다.
이날은 하필 비가 오는 바람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서는 못 온 가족도 있었다고 하지만, 극장 안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웃음도 많아 즐거움이 가득 찼다.
말 그대로 신나는 예술여행이었다. 다문화사회에 접어드는 시대에 엄마 나라의 문화를 자녀에게 전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였고, 왠지 그 나라에 어울리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여행을 갔다 온 것 같았다.
※ 본 기사는 여수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기자단의 '다나까 도모요' 기자님이 작성한 글로, 번역 등에 있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この記事は、麗水市が 今年 試験的に 運営している 外国人市民記者団の'たなかともよ'記者が 作成した文で、翻訳に 多少 不十分な 点が あるかも しれないことを 了解を お願いします。
楽しい芸術旅行
麗水多文化福祉院、創作遊び場劇場やの主宰で、多文化家庭の母の国の寓話を主題にした演劇があった。
アシア 6ヶ国の物語を4人の出演者が、歌も歌いながら聞かせる形式だった。インドネシアの『キャバヤンおじさん』、マレーシアの『メッジェニンとココナッツ』、日本の『鶴の恩返し』、カンボジアの『悪賢い狐』,韓国の『半分の子』、ベトナムの『スイカの話』を見ることができた。
少ない小道具で巧妙に表現しているのがとても不思議だった。日本の鶴が出る話では、マントのような布が鶴のかっこいい翼になり、きらきらした布は扉の役割をしたのが、鶴が作った生地になった。筆者は日本人なのでそれを分かるが、子供たちはただきれいだと見たようだ。
マレーシアの物語のココナッツ人形がとてもかわいく、こましゃくれていて愛らしかった。
この日は、あいにくと雨が降ったため、幼児を連れては来れない家族がいたというが、劇場内では、自由な雰囲気の中、笑いが多く、楽しさにあふれた。
言葉通り、楽しい芸術旅行だった。多文化社会に入ろうとする時代に、母の国の文化を子女に伝えられるまた一つの良い機会だったし、何となくその国に合う物語を見ながら旅行に行ってきたようだ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