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픈 역사로 얼룩진 한•중•일
스포츠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는 가교가 되길 바라며.....'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가 여수에서 막을 내렸다. 8월 23일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9일 출국까지 7일간의 일정이었다.
이 대회는 한•중•일 3개국 18세 이상 고등학생들의 우호와 친선이 목적이다.
경기는 매년 교대로 개최되며 작년에는 일본 이바라키현, 3년전 개최지는 한국의 제주도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237명, 중국 226명,일본 256명, 개최지 전남 235명 총 954명이 출전했고 전국에서 선발된 통역 자원봉사자도 큰 몫을 해주었다. (중국어 22명. 일본어 25명 )
운영요원을 비롯해 의료인, 일반 자원봉사자도 268명이나 되었다.
정구 경기 참여자 일본 선수가 자원 봉사자들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
손을 흔들며 "화이팅하세요."라고 답해주니 밝게 웃는다.
2018 아시안게임이 한창인데, 경쟁보다 우호를 다지는 어린 선수들의 땀 흘리는 모습이 신선했다.
내년에는 우레와 같은 응원 속에 선수들이 더 신나게 경기하길 바라본다.
한편, 11개 경기 종목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육상(망마경기장) 축구(진남경기장) 테니스와 정구 (진남테니스장) 탁구 (돌산체육관) 핸드볼(전남대 체육관) 역도(무선중학교) 농구(흥국체육관) 배구(진남체육관) 럭비(망마경기장) 배드민턴(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