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추진하는 ‘내 고장 역사 찾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역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보존․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선정한 5명의 인력으로 작업반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일반 시민이나 민간단체에서 소장하고 있는 향토 역사 기록물의 기증 또는 대여 의사를 접수받고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이다. 시청 행정지원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집대상은 정부수립 이후 생산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로 문서류, 시청각류, 박물류, 도서류, 신문류 등 모든 유형을 포괄한다. 이와함께 여수시 역사변천에 관한 기록물(지명, 행정구역, 관광지, 문화재 등), 여수시 인물에 관한 기록물(역대 단체장, 지역 유명인사, 일반시민의 한국전, 월남전 참전기록 등), 각종 행사나 축제에 관한 기록물, 기타 지방민속에 관한 기록물이나 생활자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역사와 정체성 확립의 계기가 될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랑은 여수시청 행정지원과(690-2127, 21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