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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대축제 세계 명품축제로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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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용역 성과물 반영…경제효과 90억원

   지난 5월 치러진 여수거북선대축제가 외부기관의 평가결과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 세계 명품축제로서 기반을 닦은 것으로 평가됐다.
   여수시는 최근 시민단체, 시의원, 축제전문가,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수거북선대축제 발전방안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세계적 수준인 명품축제’를 비전으로 제시한 이번 보고회는 거북선대축제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맡은 전남대 산학협력단 여수사무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말까지 7개월 동안 거북선대축제 선진화 방안을 수립 중인 가운데 중간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제 책임자인 전남대 김준옥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여수 지역축제 선진화 방안에 대한 기본구상을 ‘여수의 강점과 기회를 살려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만들겠다’라는 비전과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 신명난 지역대표 문화상품으로 상품화하는데 그 목표를 설정했다”며 발전계획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여수거북선대축제는 진남제, 거북선가요제, 생선요리향토음식큰잔치, 돌산갓김치축제, 세계불꽃경연대회, 세계범선축제 등을 통합해 치르는 것이 경쟁적이라고 강조, 시민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에 공모제도 및 위탁제도 도입을 주문했다.
   또 지역 문화요소의 축제 콘텐츠화를 위해 탈을 소재로 한 해진놀이, 백초풍물, 북을 소재로 한 ‘동동’, 캐릭터를 소재로 한 신지끼를 이용해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또 축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축제 행정의 내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가칭)여수문화재단’ 설립도 반드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고된 여수거북선대축제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내용을 시민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오는 7월께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여수신항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 여수거북선대축제와 국제범선축제에 연인원 2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여수시는 이번 거북선대축제가 ‘이충무공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큰 여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진남제를 중심으로 4개의 개별 축제를 통합해3회째 개최해 옴으로써 통합 시너지효과를 거둠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와 사단법인 장산에서 조사한 광주․전남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함평 나비축제였으며 다음으로 여수거북선대축제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국자치발전연구원과 아시아태평양포럼이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대상에서 역사/인물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최우수 축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올해 거북선대축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여수만이 갖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정립하면서 임진왜란 출정전의 문화(유비무환), 출정의 문화(출정), 출정후의 문화(승전․평화) 등 스토리텔링 방식인 기승전결로 프로그램을 전개해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우리나라 대표 호국문화 축제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여수신항 일원에서 거북선대축제와 국제범선축제 동시에 개최, 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모형거북선 제작 및 울돌목 거북배 초청 운영으로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여수에도 정원 300명의 400톤급 거북선형 유람선 제작이 본격화 돼 내년 4월 취항하게 되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동안 BIE 회원국인 멕시코, 튀니지, 프랑스 등 주한 외교사절 70여명과 국제교류도시 대표단 및 예술단 64명 등이 방문, 여수의 미래비전을 알리고 각국의 대사들에게 2012세계박람회 참가를 이끌어내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엑스포 성공개최도 예감케 했다.
   이번 여수거북선대축제와 국제범선축제는 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열려 경제적 효과로는 축제 현장에서의 직접 수입이 1억2천여 만원에 달하고, 약 9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가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를 개발, 여수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질정 향상을 가져왔음에도 2012년까지 명품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급히 개선해야 될 부분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축제 명칭 문제와 축제의 완전 통합이다. 명칭에 있어서는 대외적으로 여수거북선대축제로 표명하고 있으나 진남제전보존회는 아직도 진남제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거북선대축제로 통합됐다고는 하나 완벽한 하나의 시스템으로 일원화 되었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 향후 축제에서 개선을 필요로 하는 대목이다.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축제의 캐릭터 상품 개발 또한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는 축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거북선과 판옥선 등 바다와 연계된 인프라구축, 안전사고 매뉴얼 구축, 세계화를 지향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하는 것도 앞으로 남은 과제라 할 수 있다.
   2009여수거북선대축제 평가를 맡은 사단법인 전남개발연구소는 “이번 거북선대축제는 예년에 비해 현격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보다 성숙된 축제로 발돋움 했다”며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를 해도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여수시 축제관계자는 “거북선대축제발전방안 연구용역과 과거 40여년 축제를 치른 노하우를 기반으로 2년 동안의 시험무대를 거쳐 2012년 세계박람회 기간에는 명실 공히 세계적 수준의 명품축제로서 엑스포 무대에 올려놓아도 손색없는 작품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관광과 장동구 690-2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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