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이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시민들이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복지시설에 기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옥천)와 여천어린이집(원장 최도자)은 지난 5월 치러진 거북선대축제 행사 가운데 ‘우리동네 최고’ 경연대회에 참여해 받은 상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동산’에 최근 기부했다. 여천동은 지난달 5일 여수신항 특별무대에서 펼쳐진 ‘우리동네 최고’ 경연대회에 17명의 여천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여천동 주민자치위원, 바르게살기 회원 등 사회단체 회원 11명이 참여해 만든 동극 ‘춘향전’을 출품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상금 70만원 중 버스임차료 등 아이들의 최소 준비금을 제외한 50만원을 관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의하고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화장동 ‘사랑의 집’을 찾아 직접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