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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햇볕 쨍쨍! 그늘섬에서 잠시 피하세요”
여수시 “햇볕 쨍쨍! 그늘섬에서 잠시 피하세요”
  • 아름다운 여수
  • 승인 2018.07.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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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죽림초 횡단보도 등 30곳에 그늘막 설치 완료
햇볕 가리고 바깥보다 기온 2~3도 낮아 쉼터 기능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들이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그늘섬’을 만들어 운영한다.

시는 지난 13일 소라 죽림초등학교 앞 등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30곳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 그늘막 설치에 문제가 없는 곳 등을 고려했다.

가로수 그늘이 있거나 그늘막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는 곳, 상가 간판 등을 가리는 곳 등은 제외했다.

그늘막 색상은 도심경관을 고려해 해양관광 휴양도시와 어울리는 푸른색 계열로 결정했다. 그늘막은 또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철거가 쉬운 구조로 설치됐다.

최근 연일 30도가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늘섬’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있다.

실제 그늘막 속은 바깥온도보다 2~3도 정도가 낮아 더위를 피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기상악화 시 그늘막을 신속하게 철거할 담당자를 지정하고 시민안전을 위한 영조물 배상과 재해복구 공제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앞으로는 폭염이 이어질 경우 16톤 규모 살수차량을 동원해 도심 식히기 작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등을 돕는 재난도우미 128명을 지정하고, 냉방기기를 갖춘 무더위쉼터 333곳을 운영하는 등 여름철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횡단보도에 설치한 그늘막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늘막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여수시민들이 소라면 죽림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햇볕을 피하고 있다.
지난 13일 여수시민들이 소라면 죽림리에 설치된 그늘막 아래에서 햇볕을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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