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조성을 위해 섬,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지난 2월부터 도서 및 연안지역 해안가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중이다. 시보유 정화선 2척은 도서지역에 매일 출항, 해안쓰레기 수거와 청소를 병행하고 있다. 읍․면․동과 연계해 연인원 7천명, 소형어선 등 장비를 투입해 해안쓰레기 600여톤을 처리했다. 폐스티로폼 2천㎥를 수거, 재활용품 20여톤을 생산하는 성과를 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때까지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해 마을앞 바다자율정화대회에 60개 어촌계가 참여, 자율적으로 연안 정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우수어촌계 20개소에 대해 포상으로 상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조업중 인양된 폐어구, 페로프 등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추진, 5월말 현재 467톤을 거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