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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가두리양식장 정화 개선효과 뚜렷

  • 기자명 어업생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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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전남대 산학협력관서 결과 보고회

   전남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가두리양식어장 정화시범사업이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가두리양식어장 정화시범사업을 지난달 성공리에 마치고 이에 대한 사업결과 보고 및 효율적인 정화방안을 마련하기위해 10일 오후 3시 전남대 산학연구관 합동강의실에서 결과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남도, 여수시 주관으로 열리며 다른 지자체, 남해수산연구소, 관계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지금까지 해상가두리양식어장은 10년 이상 양식장 해저에 사료찌꺼기 등이 쌓이면서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등 주변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사육중인 어류에도 질병발생 등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 연중 양식에 따라 특성상 이동이 어렵고 효과적인 정화방법이 없어 정화사업의 사각지대였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가두리양식어장의 어업활동으로 발생된 사료 찌꺼기 등 퇴적물 수거 정화방법을 도입, 가두리양식어장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정화는 친환경적인 강제흡입식기술로 여수 경호동 어류가두리 양식장 3.6ha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했다. 퇴적물 3천378㎥를 준설하고 사업을 완료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여수수산사무소에 가두리양식어장정화시범사업의 효과 분석을 위해 정화사업시행 전․중․후의 어장해양환경변화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침적 퇴적물 제거에 따라 저질은 일반 양식어장 수준으로 회복됐다. 정화전에는 오염지표종인 환형동물이 많이 분포했으나 정화후에는 환형동물은 거의 소멸되고 해삼, 피뿔고둥 등이 서식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함께 장기 연작으로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해상가두리어류양식장 저질 퇴적물 제거에 따른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 어장환경이 나아졌다. 이에따라 가두리양식어업을 친환경 수산업으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어병 발생 감소, 적조 발생 저감 등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가두리양식어장 정화사업에 대한 어업인과 시민의 이해를 넓혀 정화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 이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의 전국 전파 및 가두리양식어장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강제흡입식 기술’은 퇴적물을 흡입한 후 강제분리방식으로 6단계 공정을 거쳐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함수율 60%이하의 농축된 슬러지만 폐기물 처리 또는 재활용하는 친환경 정화기술로 정화에 따른 부유사의 2차 확산 저감 등에 효과적인 바다 환경개선 정화 기술이다.

*** 자료제공 : 어업생산과 김장환 690-2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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