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와 3대 전국체전 개최도시인 전남 여수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국제사이클대회인 뚜르 드 코리아 2009 행사가 진행됐다. 이 대회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일간 총연장 1천411㎞의 국내 구간을 외국 14개팀 140명을 포함해 21개팀 210명의 엘리트 사이클 선수가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지난 8일 강진을 출발해 오후 여수에 도착, 이튿날인 9일 국립공원 오동도를 출발해 경남 거창까지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란 컨셉트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의 자전거 축제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뚜르 드 코리아 2009’ 성공을 위해 여수시는 8일 거북선공원 야외무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 푸짐한 경품행사, 시상식 등을 마련, 시민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9일 오전 10시30분 오동도를 출발해 중앙로, 신월로를 거쳐 웅천, 시청앞, 쌍봉사거리, 석창, 율촌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일시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