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오후 3시 40분부터 전라남도 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국립남도국악원 초청공연이 있었다.
"모두愛"라는 제목의 가족 콘서트로, 아름다운 우리가락, 우리춤과 함께 초대받아 간 모든 관객을 신명나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필자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관중석을 볼수 있었다.
여러 프로그램중 부채춤은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삼도농악가락은 북소리와 장구, 징, 꾕과리로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셔서 참 기뻤다. 나도 이젠 나이를 먹었나보다. K-POP보다 전통 가락과 우리춤이 좋다.
가족 콘서트이다보니 어린 친구들도 많이 보였다. 내 어릴적으로 잠시 돌아가 추억 해 보니 그때는 정말 싫었던것 같다.
과연 이 어린 친구들은 지금의 시간을 즐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유심히 살펴 보았다.
산만하고 주위사람들 조차 집중을 못하게 만들었다.
딸아이의 중학교에서 초대해주신 덕분에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갖게되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