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의 태교음악회 ‘어화둥둥’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 ‘어화둥둥’은 임산부 등 5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으로 꾸미는 태교음악회로 공연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권인홍 여수시립국악단 단무장이 연출하고 노석기 상임단원이 지휘를 맡아 기악의 합주와 무용, 창악의 하모니로 생명탄생의 신비롭고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또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태교음악도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시민들의 임신과 출산 사연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 ‘아이 낳아 잘 기르기’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임산부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