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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 조심해! 여수 시민 안전 책임지는 CCTV 통합관제센터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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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명예기자단 현장 취재

‘CCTV 1대가 경찰 3명 몫

영화 ''감시자''가 생각났다.

공공장소는 물론 도로, 주택가, 골목, 가게 등 곳곳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특정 범죄자를 감시하고 추적해 귀신같이 범인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벌써 CCTVGPS는 우리 생활권 안에 들어온 지 오래다.

10일 여수시 주부명예기자단 30여 명이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미라클 글라스 건너 관제실 장면 (c)한선주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미라클 글라스 건너 관제실 장면 (c)한선주

아무나 들어갈 수 없다는 관제센터 상황실. 탁자 너머로 커다란 미라클 글라스가 닫혀 있다.

관제센터는 2012년 박람회 때 개소했다. 현재 관제실에는 3명의 경찰과 30명의 관제요원이 근무 중이다.

브리핑에 나선 김홍현 팀장(여수시 정보통신과)은 통합 CCTV 1,470대가 운영 중이며, 사각지대 범인 검거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말했다.

CCTV는 방범용(858) 외에 불법주정차 단속, 교통정보 실시간 감시, 문화재 재난감시, 시설물관리 등 그 활용도가 넓다.

다목적용 CCTV는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다 쓰레기 단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수 백 대의 CCTV가 일정 시간 프리세팅미리 환경 설정되면, 산을 바라보며 시간별 산불 관측이 가능하고 학교 내 폭력과 등하교 시간 어린이 보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CCTV통합관제센터의 연도별 사건사고 대응건수 2851건

몇 년 전, 폭우에 물이 넘치는 진남초등학교 장면이 관제센터 CCTV에 포착됐다고 한다.

관제센터에서 바로 학교에 연락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고 하니, 발 빠른 대처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만약 어린이를 납치하려는 수상한 사람이 목격될 때 스피커에서 경고음이 들린다면 어떨까?

납치범, 꼼짝마!”

이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지능형 자동 추적기능, 지능형 자동 영상분석 기능, 순찰 차량 영상전송기능.

인구 30만 도시에 300대 이상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한 곳은 전국에서 여수가 유일하다고 한다.

CCTV 비용이 그 효율만큼 비싼데, 여수시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여수시는 색깔을 감지하는 CCTV보다 동작, 실질적 검증 기능이 수월한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기본적인 기능을 갖고 오작동률 적은 것을 많은 곳에 설치해 현실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IT 강국이니 기술을 CCTV에 세팅하고 응용하면 가능한 일이다.

중요한 것은 중요한 것만 잡아내면 됩니다.” 김홍현 팀장(여수시 정보통신과)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CCTV 100번도 더 찍힌다

CCTV사생활 침해라는 불편함이 크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

지난 1월 여수시민이 참여한 만사형통 온라인 정책네트워크에서 91%CCTV 추가 설치에 찬성했다.

앞으로 더 많은 CCTV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여수시를 꼼꼼하게 감시해, 한층 더 안전한 여수시를 만들어갈 것이다.

매의 눈으로 재난을 감시하고 수상한 사람을 찾아낸다는 관제요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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