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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쌍봉도서관 로비에 꽃핀 I'm here 전

  • 기자명 박미영 기자 (indogo@naver.com)
  • 조회수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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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쌍봉도서관은 여천권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도서관이다.

따스한 봄바람과 봄꽃들이 만발한 4월은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

날이 좋은 4월 쌍봉도서관 로비에 아이들이 직접 나무판에 그린 그림들이 전시가 되었다.

「I'm here 전」

이번 전시회는 작은 배움이라도 나누고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 '몽이네 예나눔'에서 마련한 것이다.

몽이네 예나눔은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림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음악으로 자신이 배우고 있는 것들을 삶 속에 녹여, 벽화봉사, 팟캐스트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을 건 친구들은 매일 매일 일기를 통해 자신을 기록하고 그리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은 영웅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한다.

어떤 친구는 어려움을 함께하는 가족을, 나를 즐겁게 해주는 연예인을, 또 다른 친구는 축구선수를, 화장품을, 필기구를 자신의 영웅이라 말한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고, 자신의 힘듦을 해소해 자기를 만드는 영웅으로 이들을 표현한 것이다.

나를 찾아가기위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라면 더 쌍봉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를 볼 것을 추천해본다.

나를 기록하고, 나를 돌아보며, 나를 찾아가 나의 미래를 꿈꾸는 것... 그것이 지금의 청소년이 가장 하기 힘든 일이지만 해야할 일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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