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4일(수) 제26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장애인 역도경기가 흥국체육관에서 열렸다.
머리 위로 바벨(철봉 양 끝에 원반모양의 쇳덩이를 단 기구)을 들어 올려 그 무게를 겨루는 일반적인 역도경기 규칙을 장애인에 맞게 조정한 스포츠다.
벤치에 드러누워서 역기를 올렸다 가 내리는 ‘벤치프레이스’,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바를 손과 손바닥으로 잡고 주심의 신호에 신체를 구부리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3가지 형태로 경기가 진행된다.
체중에 따라 체급으로 분류된 선수에게는 3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가장 높은 무게의 역기를 들어 올린 선수가 우승하게 된다.
가까운 순천에서부터 광양, 강진, 보성, 영광, 멀리 목포에서도 와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제26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4월 6일(금)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남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게이트볼, 골볼, 당구, 론볼, 배구(좌식),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육상, 조정(실내),축구, 탁구, 파크골프등 15개 정식종목과 다트, 바둑, 승마, 테니스, 펜싱, 댄스스포츠 등 6개 시범종목의 경기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열정에 많은 시민이 힘찬 응원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