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취학 전 아동의 눈 건강을 위해 자가시력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만3~6세 아동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시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자가시력검진 도구를 배부해 각 가정에서 검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안질환 의심 아동은 시 보건소에서 소아안과 전문의로부터 무료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시는 전문가 진료에서 약시판정을 받은 아동에게는 연2회 가림치료용 패치를 지원하고, 저소득가정 아동은 수술비를 지원받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시 보건소 검진 대상자 58명 중 46명이 지속적인 관리를 받았고, 저소득가정 아동 1명은 안과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질환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다”며 “치료와 함께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