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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봄단장’

  • 기자명 아름다운 여수 (navvv33@korea.kr)
  • 조회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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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한영대 학생 등 60여명
430㎡에 팬지·석죽 3000본, 청·홍매화 나무 등 심어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어머니가 기거하셨던 유적지 주변이 환한 봄꽃으로 단장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과 한영대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 봄꽃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이날 유적지 주변 430㎡에 팬지·석죽 등 봄꽃 3000본을 심었다.

또 청·홍매화 나무 10주를 심고 유채와 메밀 씨를 파종하기도 했다.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은 꽃나무 식재에 필요한 농기구와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서 운영하는 효심교실을 위해 수건 500매를 후원하기도 했다.

앞서 봉사단은 지난해 봄과 가을에도 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기구 등 물품을 지원했다.

성재준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장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문화재 주변을 꽃으로 가꿀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공동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유산 사랑운동을 펼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웅천동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은 여수시 지정 문화유산 제1호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어머니 변씨부인이 5년간 피란생활을 했던 곳이다.

지난 23일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원과 한영대 학생 등이 여수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 봄꽃을 심고 있다.
지난 23일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원과 한영대 학생 등이 여수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에 봄꽃을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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