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서강동 주민들이 벽화골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강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벽화골목 활성화에 필요한 주민의 역할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주민 80여 명은 이날 서교3길, 서교5길 일대 조성 중인 벽화골목의 부족한 점을 분석한 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시된 의견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벽화골목 청결활동 실시, 서시장 방문객 상대로 벽화골목 홍보 등이었다.
주민들은 이를 위해 SNS 열두골목 서포터즈와 벽화골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또 서교육교도 벽화 사업 대상지로 포함되도록 시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박활수 서강동장은 “70~80년대 골목길 정취를 지니고 있는 열두 골목을 벽화골목으로 만드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도출된 의견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