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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전동 주민, 흥국상가 살리기 다각도 ‘노력’

  • 기자명 아름다운 여수 (navvv33@korea.kr)
  • 조회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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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흥국상가 아웃렛대전…20~80% 할인
1월 주민주도 토론회 후 첫 후속조치 평가

여수시 시전동 주민들의 지역문제 해결 의지가 주민주도 토론회 이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시전동에 따르면 오는 17일 흥국상가 상인들이 상가 활성화를 위해 ‘아웃렛대전’을 연다.

흥국상가 아웃렛대전은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상품가격을 2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의 현안인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해 직접 계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시전동 주민들은 지난 1월 17일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흥국상가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했다.

아울렛대전 개최는 토론 이후 첫 후속조치로 볼 수 있다.

당시 토론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던 흥국상가 상인회 등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상인 대부분이 상인회 등록을 동의해 총회 의결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또 상인, 전문가, 시 공무원 등 20여 명으로 ‘흥국상가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흥국상가 운영의 문제점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흥국상가 상인회 관계자는 “흥국상가 침체를 지역문제로 발굴하고, 또 주민들이 해결할 수 있도록 배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인호 시전동장은 “주민들이 단순히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것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월 17일 여수시 시전동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흥국상가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여수시 시전동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흥국상가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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