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LED 도로명판 설치에 나선다.
올해 설치 목표는 총 673개로 이달 말부터 관광지, 광장 등에 130개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특별교부세 4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하는 LED 도로명판은 태양광 충전시설을 갖춰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낮 동안 태양광모듈을 통해 전력을 충전해 야간에 도로명과 표면이 자체 발광한다.
맑은 날은 4시간, 흐린 날도 6시간 정도면 완충되며 완충 시 촛불 100개 밝기(100룩스)의 발광이 3일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이용이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LED 도로명판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