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 주민들이 모두가 행복한 ‘행복천사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문동은 동 주민들이 지난 9일 토론회를 열고 행복천사마을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은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동우체국 우정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기부와 나눔 확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 손님 친절하게 맞이하기, 옛 동시장 되살리기 등 의견을 냈다.
행복천사마을 만들기 운동이 확산되면 행복천사거리를 만들고 아치형 조형물을 설치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주민들은 토론에 앞서 4차례나 자율토론을 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종창 동문동장은 “주민들이 오늘 토론을 통해 도출된 여러 방안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매월 일정액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장과 가정에 ‘행복천사’ 현판을 달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