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금) 진남문예회관에서는 진중권 시사평론가 겸 교수의 ‘파타피직스 입문 - 가상과 현실의 중첩’이라는 강연회가 열렸다.
2018년 여수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강연이었다.
‘파타피직스‘란 신조어로 형이상학 위의 학문이다.
지식인들이 진담인 듯 농담인 듯, 가상과 현실을 서로 섞거나 조화시켜 하나로 합하는 학문이다.
이를 테면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은 상상력과 과학을 섞어서 답할 수 있다.
ig Nobel prise. 재미를 추구하는 현대인에 맞춰 게임화 되어 'PoKeMon Go', 체스, 화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진 교수는 우리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친숙하지 않고 낯이 선 분야임에도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귀 기울여 들었다.
궁금한 부분에 대한 거침없이 질문도 이어졌다.
진 교수도, 참여한 시민도 모두 만족한 시간이었다.
여수 아카데미의 다음 달 강의가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