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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소년체전 30일 개막

  • 기자명 전국체전기획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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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진남체육관 등 전남 일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4일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하에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조용한 가운데 최대한 조촐하게 열린다.
   이번 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16개 시․도 1만7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 일년 동안 쌓아왔던 서로의 기량을 초등부, 중등부로 나눠 겨룬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10시에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며 마음과 마음의 거리가 없는 ‘하나 되는 마음’이란 주제아래 연출된다. 어린이 치어리더의 귀여운 댄싱퍼포먼스, 경기에어로빅, 중․고팀 댄스경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세계희귀 앵무새 및 곤충전시회를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여수시의 자연친화적인 도시, 기후보호 시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친환경 체전을 강조하기 위해 길이 70m 꽃 터널, 박 터널을 설치하고, 꽃 탑과 꽃 화단 등을 다수 조성했다. 특히 진남체육관 앞 개회식장에는 높이 6m의 과일 탑을 설치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국 초 중학생 백일장․사생대회,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 휴대폰 문자보내기 경연대회, F1 홍보관, 나비곤충 홍보관, 지구온난화 홍보관, 특산품 시식코너,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여수시에서 개최됐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자원봉사 활동, 시가지 정비, 손님맞이 준비 등으로 유례없는 성공체전이란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번 제38회 소년체전도 성공적인 체전으로 일궈냄으로서 스포츠 도시로서의 여수시의 위상과 2012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행사개최 검증능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제공 : 전국체전기획단 임병종 689-5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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