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이 올해 브랜드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전자전’ 사업을 추진한다.
‘모전자전’은 ‘모이는 전통시장, 자생하는 전통시장’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쌍봉동은 이 사업을 통해 월 2~4회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이 동참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첫 장보기 행사는 지난 8일 열렸다.
이날 쌍봉동 통장과 공무원 등 80여 명은 진남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상인들과 설 덕담도 나눴다.
엄태신 통장협의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통장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상인들과 여러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창정 쌍봉동장은 “전통시장을 직접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전통시장 홍보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