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3월 예정이었던 쌀 변동직불금 지급시기를 설 명절 전으로 앞당긴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전 농업인 3473명에게 쌀 변동직불금으로 14억여 원이 지급된다.
총 지급면적은 1704㏊, 지급단가는 ㏊당 78만8000여 원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10월~다음해 1월) 평균 쌀 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낮을 경우 지급된다.
실제 쌀 가격과 목표가격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1만5873원)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을 보전한다.
올해 목표가격은 80㎏ 기준 18만8000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쌀 고정직불금 19억 원, 밭농업직불금 5억 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 5억 원, 벼 경영안정직불금 13억 원 등 42억 원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쌀 변동직불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