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간부공무원들이 자신의 청렴철학 등을 전체 공무원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50분 청렴방송 ‘공직리더 청렴 한마디’가 운영된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청렴방송에서 오랜 공직경험을 토대로 쌓은 청렴사례, 청렴철학 등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7일 첫 방송주자로는 주철현 여수시장이 나선다. 주제는 청렴의 대명사 다산 정약용이다.

주철현 시장은 목민심서 율기편을 인용해 공직자가 먼저 부패를 근절한다면 시민이 행복해짐은 물론 공직사회가 더욱 성장하게 됨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생활 속에서 청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청렴방송의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