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만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접종 대상자는 2005~2006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
이번에 1차 접종을 받은 청소년은 6개월 뒤 2차 접종을 받으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2004년생의 경우 지난해 1차 접종을 받은 경우에만 올해 무료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시 보건소와 지역 33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61-659-4286, 4188)로 문의하면 된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에 지속적으로 감염됐을 때 발병한다.
고위험 유전형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를 차지하나, 2회 접종으로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접종 대상 청소년은 학기 시작 전 1차 예방접종을 받고, 6개월 후 2차 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