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당초 3시간19분대로 예상되던 서울~여수간 KTX가 일부 구간의 고속철도화를 모색함으로써 30분이 앞당겨진 2시간 49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같은 낭보는 중앙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토해양부 등 관련부처,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정부가 이와관련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과 외국인 관람객의 편리한 접근성 확보로 성공적인 여수세계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 구간, 전라선 익산~여수 복선전철화를 박람회 개최이전 준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오송~남공주구간에 대한 조기 건설 움직임에 강한 의지를 비췄다”고 밝혔다. 관련부처는 특히 이 구간이 계룡산과 금강 등으로 난공사 구간임을 감안하더라도 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부산간을 280㎞ 속도로 달리는 고속철도와 달리 익산~여수간 고속전철은 시속 180㎞ 안팎이어서 일부 구간의 조기 고속철도화를 통한 접근성 확보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오송~남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시속 280㎞대의 고속철도로 이으면 서울~여수가 당초 3시간19분대에서 2시간49분대로 대폭 앞당겨 진다”면서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