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8년 희망찬 여수, 시민 여러분 행복하세요.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 조회수 437
글씨크기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여수'

저는 드라마 피고인내용이 연기상을 받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이 사회에 미안했습니다. 딸 가진 아빠로서 무서웠어요. 무서운 연기를 제 스스로 한다는 게 너무나 무서웠고, 시청률이 오를수록 마음은 더 무거웠습니다. ”

2017 SBS연기 대상 수상자 지성의 소감이다.

무심코 TV 시청하다 깜짝 놀랐다. 자신에게 대상의 영광을 안겨준 드라마가 상을 받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고백하는 주인공. 그만큼 요즘 사회가 뒤숭숭한 건 사실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받고 살해당해 시신까지 유기되거나, 고령의 부모와 가족의 목숨을 순식간에 거둬버리는 존속살인죄는 어떤 이유도 어떤 벌로도 망자의 위안이 될 수 없다.

꿈틀거리는 꽃게 손질도 제대로 못해 미리 냉동해버리는 필자는, 매일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범죄소식에 공포를 느낀다.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에 최상위 포식자로 선택받은 생명체다. 하지만 전쟁, 재난, 테러 등 매일 같이 귀한 생명들이 사라지고 위협받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시민에게 보낸 연하장

필자가 살고 싶은 곳은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다. 혼자 밤길을 다녀도 걱정 없고 바뀐 신호에 당황하는 보행자를 기다려 주는 배려가 살아있는 도시다. 태풍이나 지진, 호우, 가뭄, 강풍, 미세먼지에 귀찮을 정도로 알림 문자를 보내 시민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도시다. 또 더불어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은 이웃이 경제적, 사회적 약자일지라도 수평적 시선으로 지켜봐주고 이끌어주는 따뜻한 도시다. 말없이 봉사하며 선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도시다.

 

웅천에서 바라본 일출

무술년 첫날, 웅천에서 일출을 봤다. 바다 수평선 위로 커다란 해가 떠오르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나눈다.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떡국을 먹고 가족을 사랑하고 사회에 봉사하며 복 많이 나누는 한 해를 만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올해 최우선 국정목표를 '국민 삶의 질 개선'이라 말했듯, 여수시민이 살고 있는 여수시가 올해도 행복하고 활력 넘치기를 기대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