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헤어미용사 교실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2명이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센터에 따르면 헤어미용사 자격증 교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64회에 걸쳐 중앙미용학원에서 진행됐다.
센터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결혼이주여성 10명을 선발해 필기·실습시험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중 3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최종 2명이 실기시험까지 통과했다. 최종합격자 2명은 내년에 한영대학 뷰티미용과에 입학 예정이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헤어미용사 교실뿐 아니라 바리스타 교육,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