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월호동에 따르면 월호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열고 110만 원 상당의 쌀(10㎏) 50포를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정기적인 사랑의 쌀 지원 외에도 경로당 어르신 이·미용 봉사, 화장실 청소 등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앞서 천길용 주민자치위원은 지난 추석 20만 원 상당의 쌀을 후원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 23명은 내년 1월부터 매월 회의 참석수당의 절반인 1만 원씩을 월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에 기탁하기로 했다.
곽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외계층이 따뜻한 정을 통해 희망을 갖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주민의 일에 자기 일처럼 나서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월호동을 만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