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월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연합모금 사업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월호동에 따르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사용되는 연합모금액은 12월 현재 850여만 원에 이른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여수은파교회가 지난달 12일 300만 원을 후원하며 연합모금 사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일에는 대우선박과 여수장례식장에서 각각 100만 원과 30만 원을 후원했다.
월호동이 상반기와 하반기에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 수익금 150여만 원도 모금액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산정현교회의 90만 원 상당 쌀 40포 후원, 금호마트의 매월 소외계층 빵 지원, ㈜한화 여수사업장의 김장김치 400만 원 후원, 월호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쌀 50포 지원 등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광민 월호동장은 “각계각층의 후원이 겨울 추위를 녹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후원금과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